봄 · 2026. 05. 23 - 2026. 05. 24
두 바퀴로 만난 대마도, 자전거 투어 라이딩
배에 자전거를 싣고 대마도로 떠난 네 사람의 자전거 여행. 숲길과 오르막을 달리고, 바다 위 도리이와 아소만의 섬들을 바라보며 대마도의 자연과 역사를 함께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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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싣고 배에 오르면서 대마도 자전거 투어 라이딩이 시작됐다. 흐린 하늘 아래 부산항을 출발해 바다를 건너는 순간부터 네 사람의 표정에는 새로운 길을 달린다는 설렘이 가득했다. 대마도의 길은 생각보다 오르내림이 많았다. 울창한 숲 사이로 이어진 조용한 도로와 크고 작은 오르막을 함께 달리며 서로 속도를 맞췄다. 힘든 구간에서는 잠시 숨을 고르고, 멋진 풍경이 나타날 때마다 자전거를 세워 사진을 남겼다. 바다에 맞닿은 와타즈미 신사에서는 물 위로 이어지는 도리이와 고요한 만의 풍경을 만났다. 에보시다케 전망대에 올라서자 크고 작은 섬들이 아소만 위에 겹겹이 펼쳐졌다. 힘들게 오른 만큼 정상에서 바라본 대마도의 풍경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붉은 다리를 건너고, 조선통신사와 이왕가 종가의 흔적이 남은 장소에도 들렀다. 자전거로 천천히 이동했기에 대마도의 자연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사이에 이어져 온 역사까지 가까이 살펴볼 수 있었다. 여행의 마지막에는 히타카츠에서 자전거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오르막의 수고로움보다 함께 달리며 웃었던 순간이 더 많이 기억에 남는다. 바다를 건너 낯선 섬의 길을 두 바퀴로 달린 이번 여행은 풍경과 역사, 그리고 동료가 함께해 더욱 즐거운 라이딩이었다.
Apple iPhone 15 Pro · iPhone 15 Pro front TrueDepth camera 2.69mm f/1.9 · f/1.9 · 1/122s · ISO 32 · 2.7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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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순서와 장소를 따라 그날의 이동을 다시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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